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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활과 돌봄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현관 구조 개선

by brushnbloom 2025. 8. 15.

우리가 하루의 절반이상을 보내는 집! 도착하자마자 마주치게 되는 현관! 

치과 진료실에서도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동선과 구조를 변경하여 이용에 편리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관의 구조를 어떻게 개선하면 도움이 될 지 알아볼께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현관 구조 개선

 

 

현관이 불편하면 집 전체가 불편해진다

휠체어 사용자에게 현관은 단순한 출입구가 아니라 외부와 내부를 잇는 핵심 통로입니다. 문턱이 높거나 출입문이 좁고, 경사로가 부적절하면 외출이 큰 부담이 됩니다. 특히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미끄러짐 위험이 높아지고, 보호자의 부상 위험도 커집니다. 따라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현관 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안전과 자립을 위한 필수 작업입니다.

 

문턱 제거와 출입문 폭 확장

가장 기본적인 개선은 문턱 제거와 출입문 폭 확장입니다.

  • 문턱 제거: 기존 문턱을 없애거나, 경사 완화용 슬로프(경사판)를 설치합니다.
  • 문 폭 확장: 최소 90cm 이상 확보해야 휠체어가 원활하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 미닫이문·자동문 활용: 회전문이나 여닫이문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고, 개폐가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경사로 설치와 기준

경사로는 휠체어 이동에 반드시 필요한 구조물이지만, 기울기와 재질이 적절해야 안전합니다.

  • 기울기 기준: 실내는 1:12(높이 1cm당 길이 12cm), 실외는 1:15 이상 완만하게 설치
  • 미끄럼 방지 표면: 고무 재질, 요철 패턴, 미끄럼 방지 코팅 적용
  • 난간 설치: 양쪽에 손잡이를 두어 보행 보조기구 사용자도 함께 이용 가능하게 합니다.
  • 휴식 플랫폼: 경사로가 길 경우 중간에 평평한 구간을 마련해 체력 소모를 줄입니다.

 

현관 바닥과 수납 구조

바닥 재질은 휠체어 바퀴가 미끄러지지 않고 청소가 쉬운 소재가 적합합니다.

  • 논슬립 타일 또는 고무 바닥재 사용
  • 물기 제거 매트를 현관 안쪽과 바깥쪽 모두에 배치

수납은 신발·외출 용품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도록 현관 옆 벽면을 활용합니다. 옷걸이, 가방 걸이, 우산꽂이를 휠체어 눈높이에 맞춰 설치하면 사용 편의성이 높아집니다.

 

조명과 시야 확보

현관 조명은 밝기와 위치 모두 중요합니다.

  • 자동 센서 조명: 야간이나 양손이 바쁠 때 자동으로 켜져 안전 확보
  • 그림자 최소화: 조명 각도를 조절해 휠체어 바퀴나 경사로 표면이 어둡게 보이지 않도록 함
  • 외부 시야 확보: 초인종에 카메라를 부착하거나, 스마트폰 연동 도어벨로 방문객 확인 가능

 

보호자·방문객을 위한 구조 개선

휠체어 사용자가 혼자 현관을 이용할 때뿐 아니라, 보호자나 방문객이 함께 이동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합니다.

  • 현관 앞 대기 공간 확보
  • 가방, 보조기구를 잠시 둘 수 있는 선반 설치
  • 경사로 폭을 휠체어 1대 + 보행자 1명이 나란히 이동할 수 있도록 확보하면 외출 준비가 원활합니다.

현관 구조 개선이 주는 변화

휠체어 사용자에게 현관은 자립과 사회 참여의 첫 관문입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현관 구조는 외출 빈도를 높이고, 활동 범위를 넓히며, 삶의 만족도를 향상합니다. 나아가 이는 가족과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의 자율적 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