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자녀를 위한 양치 교육: 하루 2분의 작은 독립
1. 양치 습관, 모든 아이에게 쉽지 않지만양치는 어른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과지만, 장애 아동에게는 생각보다 높은 난도의 활동입니다. 손 조작 능력, 시각·청각 자극, 일상의 루틴 이해까지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발달지연, 지적장애,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칫솔의 감각 자극이나 입에 무언가를 넣는 행위 자체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양치 교육은 단순히 구강 건강을 위한 단계를 넘어 ‘작은 독립’의 시작이 됩니다. 스스로 입을 관리하고, 하루의 흐름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2. 칫솔을 쥐는 것부터 연습해요양치 교육은 '칫솔을 쥐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이가 손에 칫솔을 쥐는 느낌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하고, 그 자..